광양항 등 물류대란 빚어지나…전남서도 7일 화물연대 파업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부화물터미널에 화물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7일 0시 파업을 예고하면서 광양항 등 물류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남지부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7일 오전 10시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과 전남 광양항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순천, 여수, 광양에는 3천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곳은 석유화학단지(여수), 철강(광양), 항만 등 시설이 밀집해 있어 파업이 개시될 경우 동부권의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도 등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 합동 점검 회의 등 결과를 토대로 대응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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