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이 4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랭킹 15위)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VNL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16위)에 세트 스코어 0 대 3(21-25, 13-25, 16-25)으로 졌다.
캐나다와 상대전적에서 15전 전승으로 앞섰지만 이날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일본, 독일, 폴란드에 이어 캐나다전까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한국은 출전국 16개국 가운데 유일한 세트 득실 0 대 12에 그쳤다.
같은 4연패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세트 스코어 1 대 3 패배가 있어서 우리보다 한 계단 위인 15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4전 전승, 승점 11로 1위를 기록 중이다.
1세트 한국은 비교적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0-20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막판 범실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일방적으로 끌려다녔고 3세트 체력 저하까지 겹쳐 셧아웃 패를 떠안았다.
2주 차 경기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16일), 세르비아(17일), 네덜란드(18일), 터키(20일)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