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환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와 BTS를 맞이했고 환담 자리에서 히트곡 '버터'(Butter)를 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BTS는 "'아시아 혐오' 문제로 초청받았을 때 우리는 '왜 안 되나? 워싱턴 DC에 가서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미국 정부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BTS 역시 '큰 변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증오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자기 일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여러분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만이 아니라 소통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