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2' 빌런 손석구 "800만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

배우 손석구 인스타그램 캡처.
연일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 2'에서 강력한 빌런 강해상 역으로 열연한 배우 손석구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석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직접 찍은 '범죄도시 2' 현장 영상을 올리고 "'범죄도시 2' 악당 식구들"이라고 소개한 뒤 "납치당해주신 800만 관객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 2'가 오전 9시 기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최초의 800만 관객 돌파 영화로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800만 2551명이다.
 
이 같은 영화의 흥행 속도는 팬데믹 이전 역대 천만 영화 '베테랑'(2015)과 동일한 속도이며, '암살'(2015)과 '기생충'(2019)을 잇는 추이다.
 
영화 '범죄도시 2' 캐릭터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극 중 손석구는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으며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은 가차 없이 없애버리는 역대급 범죄자 강해상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손석구를 비롯한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 등 배우들의 열연과 전편을 잇는 통쾌한 액션과 유머가 어우러진 '범죄도시 2'는 이미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후 개봉 11일 만에 2022년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개봉 14일째 전편 흥행 경신 및 700만 관객 돌파, 개봉 15일 만에 역대 5월 개봉 영화 흥행 톱 2, 개봉 16일 만에 팬데믹 최고 흥행작 등극, 개봉 18일째 800만 관객 돌파까지 흥행 신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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