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춘천시정의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육 당선인은 3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에 입문했지만) 저는 수십 년 동안 행정가로 일했다. 행정은 국민이나 시민들의 삶을 잘 보살피는 것이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주요 조직과 이슈를 속도감 있게 정리할 것이다"며 "시청의 전반적인 작동 시스템, 조직 운영의 적정성, 원활함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다듬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육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인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다수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당선인 과의 관계에 대해 "지형이 바뀌었지만 춘천시민들의 이익을 위한다면 정파를 떠나 모두 도와줄 것이다"며 "백번 천 번 부탁하고 만나겠다"고 자신했다.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2일 부시장으로부터 개요를 받고 (저희)스탭들이 인수위를 구성하고 있다"며 "방향성이 같은 전문가와 외부 인사들이 모일 것이다. 다음주부터 구체적인 상의가 들어갈 것이다"고 했다.
육 당선인은 "경청과 소통을 통해 춘천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새로이 하겠다"며 "정당, 이념, 학교, 성별, 출신 구분 없이 시민 모두를 하나로 섬기고 모시는 통합과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