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60) 수출입은행장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3일 "방 행장이 새 국조실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행정고시(28회) 출신 정통 경제 관료인 방 행장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대통령 비서실, 농림축산식품부, 복지부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부처 간 업무 조정과 갈등 조율 업무를 맡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깔끔한 일 처리로 기재부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다.
국조실장 인선은 이전에 사실상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28일 자진 사퇴하면서 원점에서 재검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