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준석 "민주당, 김해영-한정애 투톱 되면 위협적"

선거 2연승 후 혁신위, 당 구조개혁 필요
보여주기식 혁신 안돼.. 논쟁 이어질 것
젠더 갈라치기? 오히려 野가 늪에 빠져
경기도 단일화 했다면 네거티브 컸을 것
민주당, '김해영-한정애' 지도부면 위협적
성상납? 떳떳해… 윤리위 공개회의 열자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2:5. 6.1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선거 끝난 직후 각 당의 내부 상황, 또 향후 계획 오늘 1, 2부에 걸쳐서 차례로 들어볼 텐데요. 먼저 국민의힘으로 가겠습니다. 작년 재보궐선거 이번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까지 3연승을 이뤘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직접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왜 이렇게 까매지셨어요?
 
◆ 이준석> 이번에 선거 일선에서 저희 당의 인지도를 가지고 현장에서 유세 지원하고 할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제가 이번에 권성동 원내대표랑 김기현 전 원내대표께 좀 당 안의 일을 많이 맡아달라 부탁드리고 저는 전국 돌아다녔습니다.
 
◇ 김현정> 세상에, 저는 스튜디오에 들어오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새까맣게 타가지고. 축하드립니다.
 
◆ 이준석>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당대표가 된 후에 지금 큰 선거를 두 번 치렀는데 그거를 다 이기셨어요. 소감이 어떠십니까?
 
◆ 이준석> 제가 6월 11일 작년에 당대표가 됐거든요. 그런데 벌써 6월 3일이죠. 그러니까 1년 동안 선거만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 이준석> 진짜 미치겠습니다.
 
◇ 김현정> 힘들어서?
 
◆ 이준석> 당대표가 되면 소위 의전서열 몇 위고 이런 얘기 하는데 뭐 제가 대접받고자 하는 얘기도 아니고.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이 좀 있었거든요. 뭐냐 하면 결국에는 당 구조 개혁하고 그리고 결국에는 연속적으로 뭔가 남는 걸 만들고 싶었는데 그것도 처음에 좀 하다가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 시험이라든지 대변인 토론 배틀이라든지 일반적인 당대표치고는 변화를 많이 가져오려고 생각했습니다마는 그래도 그거는 이벤트성에 가까운 것들이고. 당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얼마나 그런데 얼마나 어려운 퀘스트냐면요 대선이랑 지선을 다 이기고 나서야 저한테 그거를 시도해 볼 기회가 주어지는 겁니다.
 
◇ 김현정> 그거 왜 그렇습니까?
 
◆ 이준석> 대선 졌으면 물러나라고 했겠죠. 지선 졌어도 물러나라고 했겠죠. 이걸 둘이 하고 나서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당대표가 되는 겁니다. 저는.
 
◇ 김현정> 그렇군요.
 
◆ 이준석>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한테 왜 지방선거 끝난 직후에 바로 최재형 의원님을 통해서 혁신위를 출범시키느냐 했을 텐데요. 지난 1년 동안 너무 하고 싶었던 게 이거라서 그래요.
 
◇ 김현정> 그 얘기부터 풀어볼까요. 그러면. 어제 진짜 압승을 거두고 나서 어제는 축제분위기로 샴페인도 터뜨리고 이렇게 쉬어도 될 텐데, 바로 혁신위를 꾸리고 혁신위원장까지 임명을 지금 한 거죠? 최재형 의원으로.
 
◆ 이준석> 그렇죠.
 
◇ 김현정> 이거 좀 의외였습니다.
 
◆ 이준석> 결국에는 당대표가 생각한 여러 개혁과제라는 걸 또 다수의 동의를 얻어서 출범할 수 있는 방법은 혁신입니다. 그러니까 혁신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우리 당 같은 경우에는 1년 전에 비해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지지층의 조성도 바뀌었고요. 젊은 세대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 젊은 세대의 의사반영 구조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의사반영 구조는 젊은 세대의 의사를 반영하기 어렵고, 당원이 80만 명 넘어서까지 늘어났는데 당비 내는 당원이. 이 당원들에게 어떤 혜택이라든지 그들이 자부심을 느낄만한 어떤 이벤트를 가져가지 않으면 앞으로 2년 동안 선거가 없기 때문에 당원들의 긴장상태가 유지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줄줄이 빠질 겁니다. 조금씩. 자연 소멸되는 단계를 거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정당 정치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당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
 
◇ 김현정> 제가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어요. 그냥 이름만 혁신인지 실제로 뭘 혁신할 건지 구체적으로 뭘 이뤄낼 건지가 궁금한데. 뭐, 뭐, 뭐를 이준석 대표와 최재형 혁신위원장 머릿속에 그리고 계세요, 구체적으로?
 

◆ 이준석> 지금까지 혁신이라고 하면 양당에서 했는데 보통 보여주기식이 많았죠. 저도 2014년에 혁신위원장을 해 봤습니다. 새누리당에서. 그런데 혁신위가 보통은 정치개혁을 한다그럽니다. 정치개혁 하면 보통 뭐 하냐면 특권 내려놓기 이런 거 해요. 사실 이런 말이 좀 웃기지만 피상적일뿐더러 거의 대부분 거짓말이거나 서랍 속의 아이템 꺼내는 것들이 많아요.
 
◇ 김현정> 그리고 잘 안 되죠.
 
◆ 이준석> 이런 거 있잖아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특권이 400 몇 가지가 있다, 이런 얘기 막 하는데. 실제로 들여다보면 없어요.
 
◇ 김현정> 그래요?
 
◆ 이준석> 별로 없어요. 그래서 맨날 나오는 게 무슨 공항 가서 귀빈실을 쓰지 않겠다, 이런 피상적인 것들 나오거든요. 귀빈실을 쓰는 사람도 없어요, 실제로.
 
◇ 김현정> 그래요?
 
◆ 이준석> 그런 것들을 연금 있죠. 연금 없어요. 이런 것들 다 그냥 인터넷상에 글로만 존재하는 거지. 거의 다 없거든요.
 
◇ 김현정> 그래서 그거는 그냥 쇼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그럼 뭐 하실건지 뭐.
 
◆ 이준석> 저희가 혁신위 하면서 또 쇼 하려면 그런 거 하면 돼요. 정치 개혁하겠다고. 그런데 저희가 정당 개혁을 하겠다라고 하는 거고요.
 
◇ 김현정> 정당 개혁.
 
◆ 이준석> 정당 개혁이라고 하면. 당이라고 하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로 운영되고 무엇보다도 아까 말했던 것처럼 당원들이 이제는 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되고 저희가 이번에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시행하면서 이걸 첫 시도였기 때문에 고쳐야 될 점도 있거든요. 이거는 시험봐서 누구 떨구자는 목적도 아니고 평소에 결국 당의 당원이라고 하고 하려고 하면 일반 유권자보다 조금 더 엘리트 집단이어야 되고 엘리트라고 하는 것은 학벌이 좋다, 공부를 잘했다 이런 게 아니라 정치현안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런 것이 필요한 것이 거든요. 그러면 그런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든지 이런 아주 국민들이 봤을 때는 너네들 얘기냐 하겠지만 당의 미래를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것들을 혁신위에서 다룰 겁니다. 이미 최재형 의원과 이거를 길게 얘기를 했고요.
 
◇ 김현정> 하나만 풀어주세요.
 
◆ 이준석> 비밀입니다. 민주당이 뭘 하려고 할 때 하나씩 풀어서 김빼겠습니다.
 
◇ 김현정> 깜짝 놀랄 것들이 있다고 봐도 돼요? 기대해도 됩니까? 정당구조의 혁신.
 
◆ 이준석> 기대하고요. 아마 굉장히 논쟁적인 것들이 많을 겁니다. 우리 당내에서도 그것이 싸우자는 것보다도 이 방향성에 대해서 합리적인 토론과정이라는 것들이 계속 뒤따를 거고요.
 
◇ 김현정> 그런데 지금 당이 계속 잘 나가고 있는데 또 그렇게 바꿔야 돼요? 논쟁을 만들면서까지?
 
◆ 이준석> 제가 박근혜 정부도 거치고 이렇게 다 거치면서 느낀 건 뭐냐 하면 문재인 정부도 보고 이렇게 느낀 게 뭐냐면요. 잘나갈 때 자기 혁신에 소홀한 사람들은 결국에는 정권을 뺏긴다. 박근혜 정부는 탄핵으로 그것도 안 좋은 모양새로 뺏겼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40% 지지율이라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모르겠지만 5년 만에 정권교체가 된 건 굉장히 이례적이거든요.
 
◇ 김현정> 달리는 말에 채찍 가해야 된다는 생각이시군요.
 
◆ 이준석> 그렇죠. 지고 있을 때는 또 개혁도 안 돼요. 지고 있을 때 개혁하자 그러면 다 죽자는 거냐 이러고 이번에 민주당 보셨잖아요. 약간 지지율 안 좋고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이 나와도 내분만 가속화되기 때문에 이길 때 바꿔야 됩니다.
 
◇ 김현정> 잠시 후에 민주당 얘기도 할 건데. 그러면 이런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정당 구조 혁신을 하겠다, 개혁을 하겠다라고 지금 깃발을 드셨으면. 이게 하루 이틀에 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럼 다음 당대표는 당연히 도전 할 생각 하세요?
 
◆ 이준석> 그거는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게요. 당대표는 제가 이번에 지금 당대표 할 때도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게 저는 김웅 의원 밀려고 그랬어요.
 
◇ 김현정> 그거는 제가 알죠. 그러다가 마음 바꿨..
 
◆ 이준석> 김 웅 의원이 못 이길 것 같아서 제가 나왔어요. 우리 당에서 제가 추구하는 개혁 노선을 그대로 갈 수 있는 분들이 많다, 지금 이렇게 봅니다. 저는 그 개혁 노선에 서는 분들을 응원하려는 것이고 정말 진짜 와, 이러다, 제가 항상 얘기하잖아요. 저는 상계동 당선되는 게 목표거든요. 제가 당대표 임기 끝나면 1년쯤 뒤에 상계동 선거인데.
 
◇ 김현정> 총선.
 
◆ 이준석> 야, 이거 이분이 지도부 되면 내가 상계동에서 또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면. 그때는 어떤 형태로든지 제가, 제가 나가든지 누굴 지지선언하든지 제가 선대위원장 해 주든지 제가 개입할 텐데요. 정말 저랑 정책적 방향성이나 개혁적 방향성이 일치하는 분들이 나오면 그분들을 밀어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선거에 대한 총평은 어제 하루 종일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이준석 대표의 한마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좀 짧은 한마디 평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 총사퇴를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이준석> 지금 민주당 비대위 지도부가 들었을 때 제가 이 말을 했어요. 나는 김혜영 의원 같은, 제가 페이스북에 썼어요. 김혜영 의원 같은 분들이 비대위원장 하는 게 두렵지 180석 정의당 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그런데 제가 약간 계속 반복해서 설명하지만 정의당을 비하적 표현을 쓰는 게 아니라 그런 어떤 소수자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그런 어떤 민주당은 전혀 두렵지 않다.
 
◇ 김현정> 그 말씀은 다수 대중의 어떤 의중을 읽지 못한다, 그런 의미인거예요?
 
◆ 이준석>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선거 기간 중에 제가 지역을 돌면서 공짜 커피 엄청 많이 얻어먹고 다녔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선거 직전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저희가 여당이 된 직후에 저희가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일회용 컵 보증금 그 제도에 대해서 12월까지 유예하는 조치를 저희가 정부 차원에서 저희 여당이랑 협조해서 했거든요. 그런데 전국에 코로나 상황에 어렵기도 한데 프랜차이즈 커피 하는 점주님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에 대한 민생 이슈 같은 것을 저희가 바로 다루는 것이 변화된 국민의힘 모습이라고 한다면 거꾸로 민주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젠더에 성폭력에 이런 거였거든요. 글쎄요. 저는 그거, 젠더 이야기는요. 저한테 무슨 젠더 이야기 많이 다뤘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의외로 이력 따져보시면 제가 젠더에 대한 정책을 만든 적이 거의 없어요.
 
◇ 김현정> 여가부 폐지 만드셨잖아요.
 
◆ 이준석> 그거는 제가 얘기할 수 있겠지만. 젠더 이슈에 대해서 제가 발언한 횟수가 거의 없습니다. 저에게 예를 들어서 젠더 이슈에 대해서 이대남의 지지를 받는다, 이런 분들은 있겠지만.
 
◇ 김현정> 정리하자면 민생 지금 가장 필요한 경제, 민생, 생활 밀착형 이슈에 국민의힘이 더 다가간 것. 그게 승리 요인이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저희도 많이 안 했거든요. 그런 것 아까 말했던 컵 보증금 정도만 기억나거든요. 그런데 대신 저희는 이런 약간 우리만의 신선도로 가는 주제 그런 거 안 했어요, 젠더 같은 거 그런 거.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전에 이런 말이 있어요. 제가 이건 인터넷상에서도 약간 우스갯 소리로 도는 거였는데. 정의당이 예전에 실제 젠더 쪽으로 방향 틀고 소수자 정치하겠다 마음먹었을 때 어떤 당원 게시판에 뭐가 돌아다녔냐면요. 이것도 역시나 그분이 적은 글을 그대로 옮기자면요. 야, 이놈들아 차라리 종북을 해라. 메갈을 하느니 이렇게 했거든요.
 
◇ 김현정> 메갈리안.
 
◆ 이준석> 그런데 그 메갈이라는 것도 그냥 상징적인 표어로 젠더이슈를 다루느니 차라리 종북 이슈를 다뤄라.
 
◇ 김현정> 그러면 민주당이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성비위, 징계 이런 것 갖고서 조금 내홍이 있었죠. 그부분도 패착이었다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그쪽으로 가면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표를 얻는 만큼 표가 떨어지는 영역이 있습니다.
 
◇ 김현정> 선거 전략적으로 봤을 때 그렇습니까?
 
◆ 이준석> 선거 전략도 그렇고요. 그게 세대별로 입장이 너무 다르고 성별로 입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아까 그래서 제가 저희 당이 예전에 처음에 했던 제도적으로 젠더이슈에 관한 것들 여가부 폐지도 그렇고요. 굉장히 뒤에 논리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돼요. 그래서 제가 여가부 얘기 나왔을 때 항상 저는 뭐라고 했냐면 여가부가 초기에는 성공을 어느 정도 역할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20년이 지나서 역할이 없는, 그래서 역할을 찾아다니는 시한이 닿은, 시효가 다한 부처가 아니냐 이렇게 논리구조를 갖다 붙였거든요. 그런 어떤 굉장히 설득과정이 필요한 것인데.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이준석> 그게 없이 대뜸. 젠더라고 가지고 그거는 가족오락관이거든요.
 
◇ 김현정> 가족오락관이라는 게 무슨 말이에요?
 
◆ 이준석> 여성팀이냐 남성팀이냐. 옛날에 가족오락관 KBS에서 할 때.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당 대표단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그런데 여성팀이냐 남성팀이냐 약간 갈라치기를 이준석 대표가 했다, 이런 비판도 되게 많았거든요.
 
◆ 이준석> 그거는 우리사회가 사회적으로 이런 담론을 하는 데 있어서 뭐가 나오면 뒤집어씌우기가 아직까지 하는 단계라서 그래요. 그러니까 제가 한 얘기 중에서 예를 들어 남성에 이득 보게 한 이야기가 있느냐. 여성을 손해 보게 한 이야기가 있느냐 없거든요. 그리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이준석> 장애인 이슈 같은 것도 마찬가지예요. 반사적으로 혐오 아니냐, 이런 거. 과잉 메시지죠.
 
◇ 김현정> 지금 시간은 없는데 제가 질문할 게 너무 많아서 조금 이야기를 좀 더 진전시켜보죠. 민주당은 어제 선거 참패 후에 이게 누구의 잘못이냐. 책임론을 놓고 폭풍 속으로 들어간 느낌입니다. 어떻게 지켜보고 계세요?
 
◆ 이준석> 저한테 지적하라고 하면 이재명 후보 잘못이죠. 선거 초반에 원래 어떤 이슈를 가지고 선거 드라이브를 걸었느냐인데 초반부에는 명분 없는 출마에 대한 공격, 후반부에는 뜬금없는 김포공항 폐항에 대한 공격. 그 두 가지만 했는데요. 저희는.
 
◇ 김현정> 그 두 가지만 했다.
 
◆ 이준석> 그 외에는 저는 그냥 얼굴이 탈 때까지 유세한 것밖에 없고요. 제가 고공전 메시지 전한 건 그거밖에 없는데요.
 
◇ 김현정> 그런데 지지자분들의 여론을 보면 그래도 그나마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등판했기 때문에 경기도도 이기지 않았느냐 또 전체적으로 더 크게 질 걸 좀 덜 졌다 이렇게 주장하시더라고요.
 
◆ 이준석> 그거는 개인의 평가고 믿음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저는 그런 생각 존중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생각 많이 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경기도를 이기면서 반반 느낌이 난다 이런 평가를 하신 분도 계세요.
 
◆ 이준석> 그렇게 느낀다면 저도 어쩔 수 없지만 계속 앞으로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 김현정> 오히려 국민의힘에 득이 되는 평가라고 보세요, 그건?
 
◆ 이준석> 글쎄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결국에는 지방선거라는 건 또 지방선거대로 나름 평가해야 되는 게 사실 저희가 버거웠던 상대가 양승조 지사라든지. 충남에.
 
◇ 김현정> 충남.
 
◆ 이준석> 그 외에도 보면 전체적으로 강원도 이광재 의원이라든지 지역적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는 좋은 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지역 선거를 못 치렀어요. 전국단위 이슈에 휩쓸려서. 첫 번째가 아까 말했던 것처럼 명분 없는 출마. 두 번째는 김포공항 폐항 같은 걸로 해서.
 
◇ 김현정> 그게 그렇게 컸어요? 현장에서.
 
◆ 이준석> 굉장히 컸습니다. 그거는 현장에 가보면 아까 제가 말했잖아요. 현장은요 인터넷 게시판이 아니에요. 제가 말했던 것처럼 정책공약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요. 가보면 공짜 커피도 주시는데, 가면 김포공항 이슈가 거의 도배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 김현정> 그래요, 그런데 경기도가 민주당이 이겼잖아요. 김동연 후보가 이겼잖아요. 김동연 후보가 8000표 정도 차이로 이겼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가져간 표는 5만 4000표. 단일화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아쉽지는 않으세요?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 남문시장 지동교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이준석> 단일화는요.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반대급부가 무조건 생깁니다. 저희가 대통령 선거 때도 제가 그래서 분석하기를 안철수 그 당시 후보와의 단일화라는 것이 표상으로는 플러스냐 마이너스냐에 대해서 굉장히 말이 많았어요. 나중에 모 언론사에서 실제 사후 조사를 해서 그것이 표상으로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때로는 손해보는 경우가 있었다고 얘기를 했고 다만 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또는 출마 포기를 통해가지고 선거 막판부에 있을 상대의 네거티브 이슈를 찾아내는 효과는 있었다. 그게 이슈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저는 이번에 만약에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런 게 만약에 성사됐다고 한다면 표가 어떻게 갔을지는 예측하는 건 거의 신의 영역입니다. 그거는. 표가 플러스가 됐을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다만 선거 막판부에 이슈가 그거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 선거 막판부 이슈가 김포공항이었거든요. 그게 아니라 아마 민주당에서 맹공을 했을 겁니다.
 
◇ 김현정> 강용석과 합쳤다.
 
◆ 이준석> 그래서 그 이슈에 대한 공격이 굉장히 셌을 겁니다.
 
◇ 김현정> 한덩어리로 공격했을 것이다.
 
◆ 이준석> 그렇죠. 그래서 저는 그걸 예측하는 건 굉장히 힘들다.
 
◇ 김현정> 그래요. 그런데 어제 강용석 씨와 함께 활동하는 유튜버죠. 김세의 씨가. 강용석, 김은혜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이준석 대표 모르게 진행했다. 그런데 김세의 씨 자신은 무조건적 단일화를 주장했는데 강용석 후보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김은혜 후보 재산 누락 의혹을 TV토론회에서 터뜨렸다. 이렇게 주장을 했어요.
 
◆ 이준석> 제가 뭐 그분들 하는 말을 믿는 사람은 아니고요. 그분들과 전혀 관계없이 제 입장에서 그러면 제가 겪었던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선거라는 건 제가 선거 아마 첫날인가 둘째 날인가 선거하기 전부터죠. 선거 기간 전부터, 예비후보 기간부터 김은혜 후보랑 부천역에서 한번 인사를 했습니다. 그다음에도 아침 지하철 인사 일정을 몇 번 잡으려고 했었고 어린이날에는 야구장도 같이 가려고 했었고 일정이 몇 개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김은혜 후보 측 요청에 의해 취소됐습니다.
 
◇ 김현정> 그건 왜 그렇습니까?
 
◆ 이준석> 저는 모릅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한 한 달 가까이 있다가 선거 3일 앞두고서야 김은혜 후보 측에 지원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 김현정> 와서 좀 도와달라.
 
◆ 이준석> 네. 그래서 저는 그 마지막 이틀을 선거 지원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생각이었어요. 저한테 오해를 하시는 분들은 경기도 선거를 다른 곳만큼 많이 안 도왔냐, 그렇겠지만 나름 후보의 짜는 전략에 따라서 저는 호응해 준 겁니다. 저한테 경기도 선거에 있어서는 지원 지원요청이 안 왔던 건 사실이고 있던 스케줄이 취소됐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도 막고 지원도 열심히 안 다니고 했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데 전혀 그거는 아니라는 말씀이시고.
 
◆ 이준석> 저는 정확하게 후보 측 요청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저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궁금한 건 그러니까 한 달 간의 그 사이에 있어서 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저한테 아무도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못 했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할 말씀은 이준석 몰래 뭐 하려고 했다 이런 거. 저는 다 후보의 판단 존중합니다. 그런 거를.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결국 당권 도전 할 거라고 보세요?
 
◆ 이준석> 좀 해 주세요.
 
◇ 김현정> 좀 해 주세요. 이거는. 그분이 당대표 되는 게 그럼 국민의힘은 오히려 정무적으로는 유리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재미있을 것 같아요.
 
◇ 김현정> 재미있을 것 같아요는 무슨 뜻이에요?
 
◆ 이준석> 방탄 출마나 이런 것들이 진짜 저희가 처음에 공격을 많이 했잖아요. 그럼 혹시라도 형사 사건들에 대해서 수사가 이루어지고 이렇게 한다면 그분에 대해서 예를 들어 만약에 강제수사를 한다고 그러면 체포동의안, 이런 거 의결해 줄 수도 있고 그런 사안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데 과연 당권에 도전할 수 있겠느냐. 그런 것들 하나도 있고. 그렇게까지 제가 위협적으로 느끼는 조합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 김현정>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에.
 
◆ 이준석> 이재명 의원이죠. 이재명 의원은 누가 봐도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입니다. 그런 경우에 정권 1, 2년차에 인기가 좋은 대통령을 상대하러 그분이 나선다? 그분이 좋은 선택 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 김현정> 그분을 위에서 볼 때.
 
◆ 이준석> 아니, 윤석열 대통령 인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데 그분이 각을 세우는 메시지를 내봤자. 욕먹을 것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왜 그런 선택을 하지? 제가 이재명 의원이라고 하면 좀 낮은 자세로 가면서 오히려 나중에 어떤 계기가 있을 때 도전할 것 같은데 그거는 본인의 선택이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이준석> 지금 와서 제가 이렇게 만약에 야당에 상대할 조합이 제일 두려운 조합이 뭐냐 하면 대표 김해영, 원내대표 한정애.
 
◇ 김현정> 전 환경부장관.
 
◆ 이준석>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김해영 의원 같은 개혁적인 성향의 대표가 있으면 제가 메시지 내기가 힘들어집니다. 여당 대표가 메시지 내는 게 제약이 되거든요. 그런데 김해영 의원 거침 없죠.
 
◇ 김현정> 거침 없어요.
 
◆ 이준석> 메시지 내는 데 있어서. 그리고 훨씬 소구력 있고. 그리고 한정애 장관 같은 분들. 이분 우리 당에서도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이준석> 워낙 원만한 성격을 갖고 계시고 무엇보다도 부드러움도 갖고 계시고. 아니면 조정식 의원 같은 분들. 이런 분들이 합리적인 분들로 소문 나 있고. 이런 분들이 원내대표로 간다 그러면 왜냐하면 지금은 박홍근 원내대표께서 이미 전선을 몇 개 만들어 놓으셨어요. 당장 법사위 어쩔 겁니까? 본인이 식언을 하거나 아니면 밀어붙여야 되는데 둘 다 모양 빠지는 거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정도 조합이 나오면 그때는 무섭겠다?
 
◆ 이준석> 그러면 저희 입장에서는 좀 무섭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본인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아까 당대표 출마에 대해서 의사를 어떻게 할 건지 정리하셨고요. 일부 보도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 여부에 따라서 전당대회가 앞당겨 질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어떻게 계획하고 전망하세요?
 
◆ 이준석> 되게 재밌는 게요. 사실 지방선거 때부터 저에 대해서 수많은 설을 뒤에서 유포하는 분이 있었어요.
 
◇ 김현정> 지방선거 때부터?
 
◆ 이준석> 네. 수많은 설이라고 하면 뭐. 지선 끝나면 그만두고 유학을 갈 것이다부터 시작해서.
 
◇ 김현정> 누가 그렇게 퍼뜨렸어요.
 
◆ 이준석> 저는 들은 게 있는데 말하기는 어렵고 그분의 희망사항에 관한 것이 자꾸 나오는 것 같고 윤리라는 것도 내부 내용 잘 들여다 보시면 지금 소위 말하면 선거 쪽의 문제 이런 것도 아니고 결국에는 제가 무슨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것인데.
 
◇ 김현정> 그걸로 올라가 있는 겁니까, 지금.
 
◆ 이준석> 네. 그런데 애초에 그게 성립을 할 수가 없는 게 아마 앞으로 드러날 겁니다. 성립할 수도 없고 그거야말로 어떻게 그걸 다룰 건지도 저는 약간 의문인 것이 곧 경찰 조사한다고 하고 있고. 저희 김철근 정무실장이 경찰조사도 받고 왔는데 그러면 예를 들어 거기에서 교사를 제가 했다고 한다그러면 저에 대해서 경찰이 추가 조사를 해야 될 텐데. 그 교사가 성립하려면 애초에 김철근 정무실장이 머리 써야 된다는 건데.
 
◇ 김현정> 잠시만요. 지금 중요한 얘기를 하고 계시는데 2부로 넘어갈 시간이 돼서 2부에서 한 5분 정도 얘기하시겠어요? 우크라 얘기도 좀 해야 돼서 2부로 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시간이 다 돼서 2부로 넘어왔는데요. 제가 한 3분 정도만 더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징계위, 윤리위, 윤리위에 회부된 문제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시던 중이었어요.
 
◆ 이준석> 그런데 뭐 어차피 증거인멸 교사를 제가 했다고 하는데.
 
◇ 김현정> 일단 그러면 성상납 그 문제가 아니라 증거인멸 교사로 올라간 거고.
 
◆ 이준석> 윤리위에 올라가 있는 건 그 문제고요. 그런데 그 사안에 대해서, 저는 그리고 경찰수사는 아직까지 경찰에서 어떤 것도 연락이 온 게 없어요. 우리 김철근 정무실장만 그 사안에 대해서 증거인멸교사니 하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한번 받았고. 그러면 증거인멸교사가 되려면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한 어떤 조사나 수사 이후에 저에 대한 수사나 조사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게 그러면 김철근 정무실장님이 잘못한 게 먼저 있어야 되거든요. 그 단계부터 제가 지금 봤을 때 전혀 진행이 안 되고 있고. 윤리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한테 교사라고 얘기하려고 하면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하고 와야 되는데. 그래서 이게 한없이 정치적인 상황으로 가는 거지 이게 무슨 뭐 윤리위라는 것을 통해서 어떤 결론이 난다, 저는 그런 생각 잘 안 합니다.
 
◇ 김현정> 이게 뭔가 견제세력이 작동했다거나 그런 것도 깔려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윤리위는요. 그런데 뭔가 들어오면 자동판매기 비슷하게 우선 들어갑니다. 절차는. 제가 지금 당장 그냥 아무나 우리 당원 제가 윤리위에 제소해도 그 절차는 시작됩니다.
 
◇ 김현정> 절차는 무조건 시작 되는 것이다 크게 뭔가 파장을 일으키고 당의 방향을 바꾸고 이럴 사안은 절대 아니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그런데 게시를 갑자기 선거 중에 왜 하냐, 이런 것 때문에 의미가 확대 해석되는 거고, 이렇게 하는 거겠죠. 저는 윤리위 개최되면 가서 제가 저는 공개회의 하자고 할 겁니다. 윤리위.
 
◇ 김현정> 공개회의하자고 할 것이다 떳떳하고 문제없다고 그 말씀이시죠?
 
◆ 이준석> 아니,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진짜 그런 거에 대해서 떳떳하지 않고 이런 게 있었으면 소위 말한대로 강용석 후보 복당 받아주는 게 제일 편하죠, 저한테는.
 
◇ 김현정> 그때 받아줬으면 제일 편했다?
 
◆ 이준석> 제가 만약에 속된말로 꿇리는 게 있으면 그 분 받아주면 제일 편하죠. 왜 안 하겠습니까?
 
◇ 김현정> 곧 우크라이나로 출국을 하게 되신다고 제가 들었어요. 우크라이나로 가야겠다 생각을 하신 이유. 이거 협의를 안 하고 가는 거냐, 하고 가는 거냐 대통령 특사가 어쩌고 저쩌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이준석> 우크라이나는 지금 여행금지 구역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허가가 없으면 갈 수도 없고요. 제가 우크라이나에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이준석> 외교부와 현지 우리 공관과 다 협력을 통해서 일정도 짜고 우리 외교부 인사들이 동행합니다. 저랑. 우리 팀에. 제가 무슨 여행객도 아니고.
 
◇ 김현정> 외교부하고 처음부터 다 협의하신 거예요?
 
◆ 이준석> 저희가, 무슨 우크라이나가 무슨 일반 관광지도 아니고. 저희가 이렇게 짜는 것 전부 다 정부 측과 협의를 통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정치적 공략 한다고 무슨 당대표가 왜 가냐 이렇게 하시는 분들은 참 그거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좀 정치적 공격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느낌 받으세요, 요즘?
 
◆ 이준석> 저 당대표한지 1년 내내 공격만 받아왔거든요. 저주성 발언도 많고 이준석이 당대표 하면 망할 거다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언제 망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간 1년 동안 선거 두 번 이기고 잘 온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네, 그래요. 여기까지 오늘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선거 뒷 이야기들 정리해 봤습니다. 이준석 대표님 고맙습니다.
 
◆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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