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두고 청룡장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몸을 풀기 전 유니폼이 아닌 수트 차림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박지성도 함께 입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손흥민의 가슴에 청룡장을 달아줬다.
손흥민은 팬들의 환호와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청룡장은 맹호장·백마장·기린장 등 체육훈장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이다. 마라톤 고(故) 손기정 옹을 비롯해 엄홍길 대장, 거스 히딩크 감독, 골프 박세리,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등 주요 체육인에게 수여된 훈장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