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이면 1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매달 첫째 날 열리는 마지막 직원 조회에서 지속적인 인재 육성 추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조회를 통해 "오늘 임기 중 마지막 조회 인데 여러 당부할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딱 한 가지만 부탁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충북의 향후 10년, 50년을 보면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재 육성"이라며 "지난 12년 동안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경제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나 인재 육성에는 다소 소홀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각종 현안이나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를 방문해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충북 사람이 없어 참 답답했다"며 "충북 인재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개관한 청남대 임시 정부 기념관 등에 대한 홍보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