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을 확정 지은 안철수 당선인이 당선 감사 인사 일정을 소화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 당선인 캠프에 따르면 안 당선인은 2일 오후 2시 1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실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 당선인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 당선인 측은 "서현동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당선감사 인사를 드리는 도중 현기증 증세로 유세를 중단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기본검사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운동기간 지역구는 물론 수도권 전역에 지원유세를 하는 강행군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보인다"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