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복귀 확정…"중요한 목표 이뤘다"

안병훈. PGA 투어 제공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한다.

PGA 투어 국내 홍보를 맡고 있는 스포티즌은 2일 "안병훈이 지난 2월 콘페리 투어(2부)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우승과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 준우승, 그리고 3번의 공동 25위와 함께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 획득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전했다.

안병훈은 지금까지 콘페리 투어에서 총 875점을 얻었다. 콘페리 투어에서 시즌 포인트 25위 이내에 들면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다. 앞서 김성현(24)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안병훈은 지난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 준우승과 함께 2015-2016시즌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PGA 투어 카드를 잃었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 다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나의 목표였고, 이른 시간에 이렇게 확정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면서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 현재 리더와 포인트 차이가 많이 나지만, 남은 시간 동안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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