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아쉽지만 희망을 쏘아올렸다"

조배숙 "전북 도민 마음 얻는데 크게 부족"
"비례 4명 지방의회 진출 큰 의미"
정운천 도당위원장, "희망 안고 다시 출발"
"도민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2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낙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용완 기자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지사 후보가 "도민 대다수의 마음을 얻는 데 크게 부족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조배숙 도지사 후보는 2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때보다 3.5%p 많은 17.9%의 지지를 (전북도민이)보냈고 지난 지방선거 때와 달리,광역과 기초의회에 4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진출하게 됐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는 국민의힘이 전북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데 큰 자양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30년 간 독주해 온 민주당에게도 적지 않은 긴장감과 자성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도 "이번에 (지역구에서) 첫 당선자를 못 냈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앞으로 5년 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한다면 도민들이 사랑을 크게 주실 수 것이라는 희망의 마음을 안고 다시 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4명이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익산시, 군산시 의회에 비례 의원으로 당선돼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전북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고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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