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했지만 국민의힘의 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일 경북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포항시의원 선거를 통해 9대 포항시의원 33명이 가려졌다. 포항시의회는 선거구 조정으로 8대 32석에서 9대 33석으로 늘었다.
포항 북구 시의원 15명은 <가선거구 2명> 김종익(국·52), 백강훈(국·57), <나선거구 2명> 이상범(국·56), 강필순(무·65), <다선거구 3명> 김만호(민·62), 김일만(국·57), 황찬규(국·52), <라선거구 3명> 전주형(민·57), 안병국(국·56), 김상일(국·46), <마선거구 3명> 김상민(민·43), 정원석(국·42), 배상신(국·49), <바선거구 2명> 김민정(국·43), 김성조(무·69) 등이 9대 의회에 입성한다.
포항 남구는 <사선거구 3명> 조민성(국·55), 양윤제(국·46), 조영원(무·61), <아선거구 2명> 김영헌(국·55), 김철수(무·56), <자선거구 3명> 최광열(민·54), 최해곤(국·54), 방진길(국·57), <차선거구 3명> 박칠용(민·58), 임주희(국·54), 함정호(국·49), <카선거구 3명> 박희정(민·49), 김형철(국·56), 이재진(국·67) 등 14명이 당선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비례대표 김은주(49),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다영(24), 백인규(59), 김하영(40) 후보가 포항시의원에 9대 포항시의원이 됐다.
정당·소속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 국민의힘 22명, 무소속 4명이었다.
현 8대 포항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9(이나겸 의원 사망으로 18)명, 무소속 3명 등에 비해 국민의힘 의석수가 늘었다.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해 결성된 '무소속 희망연대' 현직 후보 가운데는 김철수, 조영원 후보가 당선돼 재입성한다.
9대 포항시의원 당선인 가운데 현직 시의원은 백강훈, 강필순, 김만호, 안병국, 김상민, 배상신, 김민정, 김성조, 조민성, 조영원, 김철수, 박칠용, 박희정 당선인 등 14명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 26명, 여성 7명이고, 연령별로는 20대 1명, 40대 10명, 50대 17명, 60대 5명이었다.
당선인 가운데 김성조(1953년 2월 13일) 당선인은 69세로 최연장자이고, 최연소는 이다영(1997년 11월 24일) 당선인으로 24세이다.
이번 포항시의원 선거에서 안병국 당선인은 51.6%를 득표해 최고득표율과 1만 275표를 받아 최다득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