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결과 대구시 의회 지역구 29개 의석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승리를 거뒀다.
29개 지역구 가운데 20곳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투표도 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4곳에 후보를 냈지만,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고 비례대표 3석 가운데 한 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육정미 전 수성구의원이다.
이에 따라, 제9대 대구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31명, 더불어민주당 한 명으로 채워지게 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의회 개원 이후 최초로 지역구 의원 4명을 비롯해 비례대표 한 명 등 모두 5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을 배출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