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수 선거에는 김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54.72%(9,18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2.40%(5,439표)에 그친 무소속 정현택 후보를 3천 745표 차이로 이겨 재선 구례군수가 됐다.
전 구례군수 출신인 전경태 후보는 12.86%(2,159표)를 기록했다.
김 당선인은 5대 주요 공약으로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도시민 유치 기반 마련 △침체된 기존 관광지에 제2의 번영 실현 △환경 친화적인 안전한 구례 조성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환경 조성 △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살맛나는 복지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20만 평 규모의 자연드림 3단지 조성과 아이쿱 고급 치유병원 유치,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지역과 구례읍 봉남리 일대 도시재생사업 신규 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어르신 병원 진료비 지원과 중고교생을 위한 도시 간 학력 격차 해소를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