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무려 27년 만에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며 광주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또 전라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원도 배출했다.
6·1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은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68.63%)에 이어 14.11%를 득표해 정의당(9.46%)과 진보당(7.18%)을 누르고 제2당이 되면서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했다.
27년 만에 광주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소속 비례대표 의원은 김용님(58) 후보다.
보수정당이 비례대표 광주시의원을 배출한 것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수봉 민주자유당 의원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전라남도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 4명에 이어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각각 1명씩의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했다.
국민의힘 전라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전서현(62) 후보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각각 3석과 6석인데, 광주전남에서 강세를 보이는 민주당이 각각 2석과 4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갔다.
그래서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석 1석과 2석을 놓고 민주당 외의 정당들이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배출했다.
그동안은 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정당들이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의 비례대표 나머지 의석을 차지해왔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약진하면서 광주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며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