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부어오른 네이마르, 韓 축구-손흥민과 격돌할 수 있나

오른쪽 발등을 다친 네이마르.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상을 당한 오른 발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네이마르가 올린 사진에는 발등 쪽이 부어 있다.

이날 네이마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일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브라질 대표팀의 공식 훈련을 소화 중이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미니 게임을 하던 중 사고가 터졌다. 네이마르가 수비와 충돌한 뒤 발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급히 치료를 받았지만 네이마르는 나머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훈련 후 브라질 팀 닥터는 공식 기자 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상태에 대해 "예전에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한 곳이라 트라우마가 있어 즉시 치료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에 계속 관찰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출전 여부를 말하기 어렵고 아침에 부기를 관찰하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중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 연합뉴스

이번 평가전을 위해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선발대로 일찌감치 방한했다. 남산 타워, 놀이 공원 관광 등 시차 적응을 마쳤지만 경기 전날 부상이 변수가 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9년 한국과 평가전에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시작 시간은 2일 오후 8시. 특히 네이마르와 월드 클래스로 거듭난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과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빅매치가 성사될지 네이마르의 발에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