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가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5시 32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역전하며 예측불가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40분 현재 9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8.99%,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8.9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02%p에 불과하다.
두 후보의 격차는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좁혀지는 양상이다. 개표 시작부터 김은혜 후보에게 3만여표 차이로 뒤지던 김동연 후보는 결국 개표율을 3% 남겨놓고 처음으로 역전했다.
일부 언론사는 김은혜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으나 오전 5시쯤 관측을 철회하기도 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9.4%, 김동연 후보48.8%로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