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발전 전환점" 김영길 울산중구청장 당선 확실

국힘 김영길 후보, 민주당 박태완 후보 상대로 승리
"머무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제2울산대병원 유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김영길 후보 캠프 제공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중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당선됐다.

중구청장 선거는 전 중구의회 의장 출신 김영길 후보와 현 중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의 양자대결로 관심을 모은 선거였다.

김 후보의 당선으로 보수 우세지역인 중구에서 국힘은 중구청장 자리를 탈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50분까지 투표수 81만446표, 개표율 82.77%에서 국힘 김영길 후보는 4만7158표(59.51%)를 얻어 민주당 박태완 후보 3만2076(40.48%)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중구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 발전을 위한 선거 공약은 물론 중구민의 염원을 착실히 이행하겠다"며 "항상 주민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며 중구민을 섬기는 중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통한 미래형 제2혁신도시 조성과 제2울산대병원 유치,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1962년생인 김영길 당선인은 울산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구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다.

이번 8회 지방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중구청장에 도전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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