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부산 남구청장에 오은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오전 3시 기준(개표율 86.02%) 오 당선인은 57.77%를 득표해 현직인 박재범 더불어민주당 후보(42.22%)를 15.55%p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오 당선인은 재선 남구의회 의원을 지낸 뒤 부산시의회로 진출해 7대와 8대 시의원을 지낸 풀뿌리 정치인이다.
그는 남구문화재단 설립, 남구형 어린이집 모델 구축, 버스 환승센터 구축, 문현고가차도 철거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오 당선인은 "십수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과 젊음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주민들이 답답했던 일을 시원하게 해결해 부산을 넘어 전국 어느 기초단체와 비교해도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남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