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전북 완주군수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5분 기준 유 후보가 득표율 40.89%(1만 6321표)로 무소속 국영석 후보를 5.07%p 차로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지용 후보는 23.27% 득표했다.
유 당선자는 "오늘 영광스런 승리를 만들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에 많은 공약을 발표했다"며 "공약들 하나하나 잘 챙겨서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에게 발표했던 출마 선언문의 초심대로 낮은 자세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열심히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당선자는 △만경강을 통환 관광 도시화 △기업친화도시 조성 1만 개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과 디지털, 수소산업 활성화까지 크게 세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