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역 광주 구청장 3명 재선 확실시

[6·1지방선거]동구 임택, 남구 김병내, 북구 문인 청장 재선 확실시

더불어민주당 임택 광주 동구청장 당선인. 임택 후보 제공

6·1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광주 3개 구청장 후보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국민의힘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2일 새벽 0시 30분 현재 광주 동구청장과 남구청장, 북구청장 선거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가 유력하다.

'호남 정치 1번지'인 광주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택 후보가 80.36% 득표율을 올려 19.63%의 득표율을 올린 국민의힘 양혜령 후보를 누르고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임택 후보는 "오늘의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동구를 사랑하는 주민 모두의 승리"라며 "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다시 기회를 주신 동구민 여러분께 거듭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당선인. 김병내 후보 제공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병내 후보가 84.23%의 득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강 후보는 15.76%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김병내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남구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남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인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 문인 후보 제공

북구청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자가 없어 단수 공천된 문인 후보가 86.11%의 득표를 기록하면서 13.8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민의힘 강백룡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이기고 있어 사실상 승리했다.

문인 후보는 "민선7기 더불어 잘사는 행복 북구 기반을 다진 4년에 이어, 민선8기 더 살기 좋은 북구 완성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의 품격 있는 선택에 구민 누구나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 건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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