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전남 무안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김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옥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현재 김 후보가 47.65%를 득표해 37.56%에 그친 최 후보를 따돌렸다.
지난 4년 무안군정을 책임졌던 김 당선인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으나 무소속으로 무안군수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와 자웅을 겨뤘던 민주당 최옥수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재심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신인 가점을 받으며 어렵게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나 본선에서 현직 군수인 김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산 당선인은 대표 공약으로 전 군민 코로나 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남악 오룡 스포츠센터 건립, 첨단항공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농수축산업 육성, 오룡지구 고등학교 신설 지원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