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국 3사가 실시한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구조사에서 임태희 후보가 성기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7시 30분 KBS·MBC·SBS 등 3사는 출구조사 결과 임 후보가 54.3%를 득표해 45.7%를 득표한 성 후보를 8.6%p 차이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출구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되면 임 후보는 직선제가 시행된 지 13년 만에 첫 보수성향의 경기교육감이 된다.
임 후보 측은 "지난 13년 동안의 진보 교육이 물론 성과도 있었지만 오랜 기간 이어져 오며 '이번엔 바꿔야 한다'는 정서가 있었다"며 "특히 임 후보가 중도 성향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할 만한 현장형 공약을 냈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