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시민들에게 개방된 청와대를 홀로 방문해 경내를 둘러봤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후 4시 30분부터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해 1시간 가량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인 만큼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한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한 번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늘 국민 곁에 서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YTN이 제보를 받아 보도한 영상을 보면, 윤 대통령은 'PCC-772'이라고 적힌 티셔츠와 남색 모자, 남색 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주변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대박", "왜 이렇게 힙하셔?"라는 시민들의 반응이 담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