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마감된 1일 오후 7시 30분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는 54.1%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45.9%)를 8%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김 후보 캠프에서 이를 지켜보던 지지자들과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두 후보간 격차가 두자리수는 아니지만 예상보다 큰 차이를 보여 안심하는 분위기도 연출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가 나오기 전인 오후 7시쯤부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캠프에는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긴장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과 이정만 천안병,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당선이 유력하게 되면 캠프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 양 후보가 8%포인트 가량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 뱉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끝까지 개표를 지켜봐야 한다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대전시장과 세종시장 등 나머지 충청권 광역단체장 방송출구조사에서는 모두 1%안팎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