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투표율이 18시 기준 각각 42.2%, 52.1%를 기록했다.
1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지역 총 유권자 204만 4579명 가운데 투표 마감 시각인 18시 기준 86만 2967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투표율은 42.2%를 보였다.
같은 시각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0.0%로 대구는 광주 지역 투표율 36.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 투표율인 57.3%보다 15.1%p 낮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 보면 8개 구군 가운데 서구와 수성구가 4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동구 43.1%, 북구 42.7%, 중구 42.3% 순이었고 달서구가 40.2%로 가장 낮았다.
경북 지역 잠정 투표율은 52.1%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보면 울릉군이 투표율 81.4%로 가장 높았고 구미시가 투표율 42.3%로 가장 낮았다.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해 12.6%p 하락한 수치다.
한편 이날 오후 18시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대구와 경북에 마련된 개표소 32곳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선관위는 이날 오후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