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후 6시 합산 투표율 48.1%…4년 전보다 10.7%p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시민들이 투표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부산지역 918개 투표소에서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현재 부산지역의 투표율은 48.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50.0%보다 낮은 수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유권자 291만 6832명 중 140만 186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58.8%보다 10.7%p 낮은 수준이다.

올해 3월 치러진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73.6%보다도 뚝 떨어진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51.1%로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고, 기장군이 43.3%로 지역 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 중인 1일 부산 남구청 1층에 마련된 대연6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는 모습. 송호재 기자
앞서 오후 1시 집계부터는 지난 27일과 28일에 실시된 사전투표가 반영됐다.

부산지역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 54만 2288명이 참여하는 등 투표율이 18.59%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끝이 났고,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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