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항에서 낚시줄에 걸려 바다에 빠진 50대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낮 12시쯤 강릉항을 순찰 중이던 강릉파출소 직원이 A(59)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보고 맨몸으로 입수해 바지선 밑으로 밀려들어가는 A씨를 2분 만에 구조했다.
A씨는 당시 낚시줄에 걸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후 경미한 타박상과 약간의 추위를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순찰 중에 빠른 대처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해 다행이다"라며 "항포구 주변은 미끄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