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후 1시 합산 투표율 36.5%…4년 전보다 4.5%p 낮아

1일 한 유권자가 부산 남구청 1층 대강당에 마련된 대연6동 제1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송호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부산지역 918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부산지역의 투표율은 3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인 38.3%보다 낮은 수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유권자 291만 6832명 중 106만 367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41%보다 4.5%p 낮은 수준이다.
 
올해 3월 치러진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58.2%보다도 뚝 떨어진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41.5%로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고, 기장군이 32.3%로 지역 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일 부산 남구청 1층 대강당에 마련된 대연6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송호재 기자

오후 1시 집계부터는 지난 27일과 28일에 실시된 사전투표가 반영됐다.
 
부산지역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 54만 2288명이 참여하는 등 투표율이 18.59%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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