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푸는 6.1선거 관전포인트"

<숫자로 풀어보는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 충남, 대전, 계양
李, 이슈 전환용 김포공항 던졌지만…
투표율 60% 기준 여야 분위기 갈려
대선에 비해 2030 與 지지율 올라
날씨-투표율 상관관계? 가능성 제로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6.1 지방선거, 보궐선거 본투표 조금 전 6시에 시작이 됐습니다. 금요일, 토요일에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68%였죠. 지방선거 사상 최고치라고는 합니다마는 4년 전 지방선거가 20.14%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렇게 크게 오른 수치는 아니에요. 이제 여기서부터 살짝 헷갈리는 겁니다. 관심도가 올라가기는 올라간 것 같은데 살짝 올라갔네. 그러면 본투표의 투표율은 얼마나 될까? 오를까, 떨어질까. 그렇다면 어느 쪽에 유리한가. 이렇게 되는 거죠. 그밖에도 오늘 투표의 변수들은 무엇인지 관전포인트를 네 가지 숫자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숫자로 풀어보는 6.1 선거 관전포인트 여론조사 전문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지금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입니다마는 대표님. 공표만 금지됐을 뿐이지 지금도 계속 실시하고 있는 거 맞죠?
 
◆ 이택수> 그렇습니다. 정당 내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나 아니면 민주연구원이 조사하고 있고 여론조사 기관들도 출구조사나 예측조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블랙아웃 기간 동안에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죠.
 
◇ 김현정> 그러면 지금 각 정당들이 어느 지역으로 유세를 갈 건지, 어디에 집중할지 이것도 다 보면서 하는 거예요? 여론조사.
 
◆ 이택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후보들이나 아니면 당대표들, 중진들의 동선을 보면 어디가 박빙인지 아니면 어디가 좀 격차가 있는지 알 수가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냥 움직이는 게 아니군요.
 
◆ 이택수> 그럼요.
 
◇ 김현정> 우리만 깜깜이인 거지, 후보들도 깜깜이인 건 아니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택수 대표도 깜깜이가 아닌 거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지만 조용히. (웃음) 시작해 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숫자로 풀어보는 6.1 선거. 오늘 풀어주실 숫자가 네 가지라고요.
 
◆ 이택수>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뭐뭐입니까?
 
◆ 이택수> 4.
 
◇ 김현정> 4.
 
◆ 이택수> 60.
 
◇ 김현정> 60.
 
◆ 이택수> 2030.
 
◇ 김현정> 2030.
 
◆ 이택수> 제로입니다.
 
◇ 김현정> 수수께끼 같아요. 우선 첫 번째 꼽아 오신 숫자 4의 의미는 뭔가요?
 

◆ 이택수> 각 당이 우세 지역, 열세 지역을 나누고 있는데 대략 국민의힘은 9개 지역을 우세 지역, 민주당은 4개의 지역을 우세 지역. 그런데 경합 지역이 또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 4개의 지역이 어디냐에 대해서는 조금씩 의견이 분분한데. 제가 뽑은 4개의 지역이 있습니다.
 
◇ 김현정> 6.1 선거 최대 격전지는 네 곳이다, 네 곳이다. 여기다, 저기다 격전지에 들어갔다, 빠졌다 이렇게 들어가고 나옴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종적으로는 한 네 곳으로 여야 공히 추릴 수 있겠다. 아니면 여야가 조금씩 달라요?
 
◆ 이택수> 네, 그렇습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 김현정> 이택수 대표가 보시는 4개 격전지는 어디인가요?
 
◆ 이택수> 일단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세 곳을 뽑아왔습니다. 경기, 충남지사, 대전시장. 이렇게 뽑아왔고요. 보궐선거 지역에서는 인천 계양을 지역을 뽑아왔습니다.
 
◇ 김현정> 경기지사, 충남지사, 대전시장, 거기다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선거까지. 원래는 세종시도 많이 포함시키지 않아요?
 
◆ 이택수> 세종시 같은 경우도 최종적으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정말 오차범위 내에 박빙. 이른바 깻잎 한 장 차이라고 하는 정도였는데. 그런데 일관성 있게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조금씩 다 앞서 있었습니다. 오차범위가 그거보다는 조금 더 벌어진 결과들이 있어도 엎치락뒤치락 하면 누가 이길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세종시 같은 경우는 최민호 후보가 꾸준하게 1%든 2%든 대부분 앞서 있는 조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경합은 경합이지만 최대격전지 네 곳 뽑겠다면 거기는 빼겠다, 이 말씀이세요.
 
◆ 이택수> 여기도 역전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마는 그거보다 더.
 
◇ 김현정> 그렇죠. 엎치락뒤치락인 곳들. 하나하나씩 보죠. 최대격전지 네 곳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은 누가 뭐래도 경기도지사 선거입니다.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일단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여러분 기억하시죠. 저희가 TV 3사 것을 기준으로 해서 뽑아봤는데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39.1,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37.7이었어요. 오차범위 내 경합.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 뒤에 한 6일 동안은 어떤 변수가 있었죠?
 
◆ 이택수>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는 일감 몰아주기 관련된 논란이 있었고, 김은혜 후보 같은 경우는 재산신고 누락.
 
◇ 김현정> 그렇죠.
 
◆ 이택수> 그런데 이제 여러 논란들이 있었습니다마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은 선관위가 확인을 해준 부분이기 때문에 선거에 있어서 고소, 고발은 굉장히 늘 상 일어나는 일인데 선관위라든지 아니면 검찰, 경찰 이런 곳들의 조사, 수사가 이루어지면 그거는 조금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과거 선거를 보면 그래 왔기 때문에 약간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오늘 경기도 같은 경우는 투표소에 가보면 실제 그런 공고문들을 다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에.
 
◇ 김현정> 붙어 있는 거죠. 선거구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 이택수> 미칠 수도 있다.
 
◇ 김현정>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 다른 지역의 후보가 던진 거지만 지금 김포공항 이전 이슈에도 경기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나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그게 한 1% 포인트 안팎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는데 아까 KBS 또 MBC, SBS 방송 3사 여론조사입니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가 조사했고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인천 계양을의 경우 윤형선 42.7, 이재명 42.5. 0.2%포인트 차이였거든요.
 
◇ 김현정> 저게 6일 전입니다.
 
[연합뉴스]

◆ 이택수> 그 상황에서 김포공항 이슈를 던졌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고 혹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이 이슈를 던진 이유는 계양을에서만큼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던진 듯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그동안의 뉴스 소비량이 주로 개인의 유세 과정에서의 좀 부정적인 태도들.
 
◇ 김현정> 아이를 밀친다든지 이런 것, 벤치에 올라가고.
 
◆ 이택수> 그런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인물 구도 정책,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정책이슈를 과감하게 던진 거죠. 아주 휘발성이 높은, 아마 이렇게 논란이 될 걸 알고 던진 듯 보입니다.
 
◇ 김현정> 모르고 던지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대선까지 치른 분인데. 이건 알고 던진 것이고 정책이슈를 던지면서 큰 선거판을 만들어본다 이런 의미?
 
◆ 이택수> 네, 그런 차원에서 던진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방송 3사 여론조사가 0.2%포인트 차이였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1%포인트만 왔다갔다 해도 그냥 끝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 지역을 네 곳 중에 한 곳 뽑아봤습니다.
 
◇ 김현정> 경기의 변수, 지금 정리를 좀 해 봤고.
 
◆ 이택수> 계양을까지.
 
◇ 김현정> 김포공항 이전 이슈는 이 대표님 혹시 그거 관련해서 여론조사가 시행된 건 없어요?
 
◆ 이택수> 최근에는 없었고. 이 이슈는 아무튼 블랙아웃 기간, 공표보도 금지기간이 들어가면서 던져진 이슈기 때문에 조사를 해도 발표할 수가 없었는데. 아마 당에서는 했을 겁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기관들은 하는 것이 지금 보도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래요. 얘기 나온 김에 인천 계양을로 넘어가보죠. 여기는 누가 뭐라해도 격전지인데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가 맞붙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이전 이슈 외에 또 변수가 있나요? 이 지역에.
 
◆ 이택수> 지금은 김포공항 이슈가 가장 핫한 이슈가 된 거고요. 그 외에는 그 전에 있었던 연고지 논란,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거는 이미 많이 지나간 이야기가 돼서 결국에는 이 지역에서 김포공항 이전 논란과 관련된 찬반 의견, 이 부분들이 계양을 유권자들 중에서 어떤 찬반 의견들이 있는지, 어느 쪽이 더 유세한지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 이제 안정권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평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해볼만하다, 이렇게 지금 평하고 있다는 점 전해 드리면서 대전시장하고 충남지사도 최대격전지로 뽑아오셨거든요. 거기도 한번 가보겠습니다.
 
◆ 이택수> 마지막 발표된 여론조사가 대전, 같은 조사입니다. 방송 3사. 허태정 40, 이장우 36.1, 3.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고요. 또 다른 조사기관의 결과는 이장우 후보가 또 앞서는 결과들도 발표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충남 같은 경우 김태흠 43.8, 양승조 34.7.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좀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또 다른 조사에서는 또 양승조 후보가 이기는 조사도 마지막에는 여러 번 발표가 됐기 때문에.
 
◇ 김현정> 아까 말씀하신 그 기준. 엎치락뒤치락.
 
◆ 이택수> 네, 그러면 사실 전문가들도 예측하기가 어려운, 그리고 이 충청지역이 예측이 어려운 것이 인천도 그런데요. 인천도 충청 지역 출신들이 많이 사시기 때문에 응답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다른 조사 지역에 비해서.
 
◇ 김현정> 응답률 자체가.
 
◆ 이택수> 여론조사 응답률 자체가.
 
◇ 김현정> 그런데 원래 여론조사라는 게 명수는 다 채워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 명수, 예를 들어 1000명이다 치면 1000명을 채우기까지 1만 명에게 전화를 돌리느냐, 2만 명에게 전화를 돌리느냐 그게 응답률이잖아요. 충청도분들이 응답률이 떨어져요?
 
◆ 이택수> 다른 지역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제주 지역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그분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여론조사 기관들이 예측이 가장 좀 어렵고 실패했던 지역들이 충청과 제주 지역이라서 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아까 세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일단 대전, 충남이 엎치락뒤치락 했던 횟수가 많아서 이 4개 지역 중에, 한 곳들로 뽑았습니다 .
 
◇ 김현정> 6.1 선거, 숫자로 풀어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숫자는 최대 지역, 최대 격전지 네 곳. 4였습니다. 지금 청취자 문자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청취자 우원희 님이 이재명 후보가 아이를 밀친 게 아니라 아이가 다칠까봐 아이를 옆으로 이렇게 한 것이다. 이 뜻도 좀 전해 달라 하시네요. 
 
◆ 이택수> 민주당의 입장이죠.
 
◇ 김현정> 양쪽 입장이 좀 다르고 언론에서의 표현도 밀쳤다로 표현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민주당에서는 그렇지않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 전해 들리면서 그다음 숫자로 가보겠습니다.
 
◆ 이택수> 그다음 숫자는 60입니다.
 
◇ 김현정> 60. 이건 뭐예요?
 
◆ 이택수> 투표율 얘기인데요. 지금 사전투표율은 아시다시피 20%를 살짝 넘은 20.68%. 그런데 최종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에 따라서 좀 승패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 아니겠느냐.
 
6·1 지방선거 본투표 시작. 연합뉴스.

◇ 김현정> 60%라는 기준선이 그러면 여야에게, 누구에게 불리하고 누구에게 유리하다는 얘기인가요?
 
◆ 이택수> 투표율이 여야 누구에게 유불리를 따지기에는 조금 어떤 공식이 있느냐, 이런 건 아닙니다.
 
◇ 김현정> 그런 건 아닌데 일반적으로 진짜 60% 얘기들을 많이 하시던데요.
 
◆ 이택수> 그런데 지금 양 정당의 분위기를 보면 투표율이 사전투표율도 생각보다는 많이 안 나왔고 본투표도 60%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분위기는 약간 침울하고 국민의힘은 좀 해볼만하다 이런 분위기가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에 비해서 좀 높았을 때, 사실 지난 대선도 사전투표율이 본투표하고 비율을 따지면 높은 편이었거든요.
 
◇ 김현정> 높았죠.
 
◆ 이택수> 사전투표만 따지고 보면 지난 대선, 총선, 지선 보면 사전투표율에서는 확실히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엿보입니다. 그래서 사전투표 조작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아직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그런 분위기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보정당이 사전투표를 먼저 하는데요. 그런 차원에서는 사전투표 비율이 지금 지난번이랑 비슷하게 나와서 약간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데 최종투표율이 60% 미만으로 가면 확실히 대선에 비해서 총선이나 지방선거는 203040세대가 투표를 좀 덜하기 때문에.
 
◇ 김현정> 덜하기 때문에.
 
◆ 이택수>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금 우려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인데. 아까 7시에 투표율이 지난 7회 지방선거 때보다는 조금 한 0.4~0.5% 낮더라고요. 그런데 과거에도 보면 7시, 8시 때 좀 낮게 출발하면 계속 낮게 이어갑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이택수> 그래서 지금 지난 7회 지방선거 60.2%였나요. 그거보다는 조금 낮은 50% 후반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습니다.
 
◇ 김현정> 60보다 위면 민주당이 유리하고. 60 아래면 국민의힘이 유리하다. 이런 이야기가.
 
◆ 이택수> 203040세대가 투표장에 덜 나왔을 가능성이 추정이 되기 때문에.
 
◇ 김현정> 알겠습니다. 숫자로 풀어보는 6.1 선거. 아까 2030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바로 알겠는데요. 20대, 30대 얘기하시는 거 아니에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2030세대가 지난 대선 때만 해도 2030. 민주당이 유리한 세대였고요. 특히 여성. 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그런 계층입니다. 그런데 2030 세대가 조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2주 전에 발표됐던 여론조사를 보면 정당 지지율에서 2030 세대가 지난 대선 때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 김현정> 2030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갔다, 대선 때 비해서.
 
◆ 이택수> 네, 올라갔고요. 민주당 지지율은 좀 비슷해요. 지난 대선 때랑. 그런데 그동안에 아마 소극적 지지를 보냈거나 좀 중도층에 있던 2030세대들이 국민의힘 지지로 좀 돌아선 이거는 뭐 컨벤션 효과 때문에, 대통령이 취임했고 허니문 기간이고 또 한미정상회담도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겠는데 아무튼 그런 차원에서 2030세대의 표심 변화 때문에 이 2030, 특히 여성분들이 어느 쪽으로 투표할지 지난 대선에 비해서.
 
◇ 김현정> 지금 2030에서도, 특히 여성에 주목하시는 이유는 지난 대선에 0.73%포인트로 예상보다 훨씬 적은 격차가 난 이유는 여론조사보다 훨씬 적은 격차가 난 이유는 막판에 2030 여성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갔었던 거잖아요. 이번에도 그럴 것인가. 그런데 민주당이 마지막에 성비위 논란 관련해서 그런 좀 내홍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영향을 줄 것인가, 이런 변수들을 다 보시는 거군요.
 
◆ 이택수> 그렇죠.
 
◇ 김현정> 자, 6.1선거 숫자로 풀어봅니다. 네 번째 숫자는 제로라고 하셨어요.
 
◆ 이택수> 네, 이 날씨하고 투표율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날씨가 오늘 좋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또 너무 좋으면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느냐. 왜냐하면 놀러가니까. 그리고 6.1일 현충일이고 6월 2, 3일 만약에 휴가를 신청했으면 6일 연휴를 즐길 수가 있는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런데 한국 지리학회에서 2017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사실 날씨와 투표율은 그다지 상관관계가 없다. 그래서 제로라고 했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또 날씨 영향 많이 받는다 했는데 이번에는 투표율과 날씨 별로 영향 없을 것이다.
 
◆ 이택수> 약간의 영향은 있을 수 있는데. 크게 영향은 없다.
 
◇ 김현정> 크게 제로, 대략 제로.
 
◆ 이택수> 제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이런 저런 보도들이 많이 쏟아져서 조금 복잡하고 혼란하고 그랬는데 오늘 이렇게 풀어주시니까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이택수 대표님 고맙습니다.
 
◆ 이택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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