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작업…헬기 50여대 투입

경남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한 진화 작업이 이틀째 계속 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1일 오전 헬기 57대, 진화대원 1625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일몰 후 공중진화대, 산불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43% 수준이며 산불 영향구역은 298ha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