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사회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23명의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 외 승리시에는 3000만원, 무승부시에는 1000만원을 균등하게 받는다. 또 16강에 진출하면 1인당 1억원, 8강에 오르면 또 1억원이 추가된다.
16강에 진출하면 최대 48억원, 8강에 진출하면 최대 78억원에 달하는 포상금 규모다.
대한축구협회는 "지급 기준만으로는 역대 국제대회 사상 가장 많은 액수다. 파울루 벤투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선임 당시 계약에 따라 별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 33억원도 나눠준다. 지급 대상은 최종예선 10경기에 참가했던 선수 총 30명으로, 기여도에 따라 1억원, 8000만원, 6000만원, 4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역시 코칭스태프는 계약에 따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