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국에서 24일(현지 시간)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약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891억 원)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현재 2위를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코어의 약 7배다.
특히 지난해 흥행작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오프닝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라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뜻깊다.
'탑건: 매버릭'의 오프닝 스코어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약 9010만 달러(한화 약 1116억원), '이터널스'의 약 7130만 달러(한화 약 883억 원)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약 7004만 달러(한화 약 868억 원) 등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2022년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약 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230억 원)의 박스오피스 흥행 추이 역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수백 개의 리뷰에도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다.
톰 크루즈는 실제로 F-18 전투기에 탑승하기 위해 직접 미 해군 항공단을 찾아가 그들을 직접 설득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을 실제로 찍을 생각이고, 배우들을 훈련시킬 예정"이라며 미 해군을 설득했고, 결국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이 실제 미 해군 파일럿들과 함께 F-18 전투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톰 크루즈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함께 전투기 내 조종석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하고, 모든 비행 장면을 리얼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
톰 크루즈와 함께 '탑건: 매버릭'의 촬영 동안 긴밀하게 협력한 미 해군 항공 기술 고문 브라이언 퍼거슨 대령은 "실제로 촬영했다는 걸 믿지 못할 장면들이 많다. 정말 실제로 찍었다"며 톰 크루즈의 비행에 대한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미에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탑건: 매버릭'은 오는 6월 22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