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최강 동호인을 가리는 열전이 펼쳐진다.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당구연맹(KBF)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의 'KBF 디비전리그'가 오는 7월 첫째 주 개막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6개월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KBF 디비전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 리그부터 전국 단위인 D1 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진다. 지난해 캐롬 D5 리그 143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4 리그로 승격됐고, 캐롬 D4 리그 18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3 리그로 승격돼 올해 처음으로 D3 리그가 열린다.
특히 올해 확대된 캐롬 D3리그는 전문 선수의 참여로 더욱 수준 높은 디비전 리그가 될 전망이다. 캐롬 D3 리그는 광역 단위의 전문 선수와 동호인 선수로 구성된다. 캐롬 D3 리그 우승팀은 내년 캐롬 D2 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얻는다.
캐롬 리그는 팀당 4명이 출전해 1 대 1 단식 경기로 진행된다. 캐롬 D4 리그는 시도 단위, D5 리그는 시군구 단위로 열리고 지난해처럼 최하위 1개 팀은 강등된다.
지난해 신설된 포켓9볼 D4 리그와 애니콜 D4 리그는 시도 단위로 펼쳐진다. 팀당 3명이 출전해 1 대 1 단식 경기로 진행된다. 애니콜 리그는 초심자를 위한 리그로 우승팀은 포켓 9볼 리그로 승격할 자격을 얻는다.
KBF 디비전 리그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KBF NOW'와 'KBF 디비전'을 통해 6월 3일(금)부터 6월 15일(수)까지 참가 팀을 모집한다. 당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