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1만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이틀연속 9명을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 71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810만 363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139명)의 2.8배로 늘었는데 평일 들어 검사량이 많아지는 '평일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 24일(2만 6341명)보다는 9150명 적고, 2주 전인 17일(3만 5104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1일(1만 8333명) 이후 17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180명으로 전날 178명보다 2명 늘었다. 지난 28일(196명)이후 나흘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9명이며,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176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줄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10만 8896명)보다 1만 986명 감소한 9만 7910명이다.
재택치료자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2월 3일(9만 7136명) 이후 117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