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STL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

2회 삼진 후 아쉬운 표정 짓는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STL)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5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패키 노튼의 빠른 공을 공략해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후 두 차례 연속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불펜투수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1루에서 멈춘 채 이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3 대 6으로 졌다. 안타 11개를 쳤지만 3득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30승 18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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