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는 30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폴란드 대표팀에 소집된 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나의 스토리는 끝났다. 최근 몇 달 동안 발생한 일들을 생각하면 더는 좋은 협력 관계를 생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적이 양측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선언에 대한 보도에 대해 인정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8시즌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8시즌 동안 6번 득점왕에 오르는 등 375경기 344골을 넣었다. 2021-2022시즌에도 35골(리그)로,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새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레반도프스키 영입도 옵션 중 하나"라면서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협상이 필요하다. 쉽지 않겠지만, 옵션 중 하나"라고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