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김석준,하윤수 두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석준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단순히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람'이어야 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있는 '실력 있고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인 하윤수 후보는 부산교육을 근거 없이 '깜깜이 교육', '좌파 이념교육',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철 지난 이념논쟁과 흑색선전을 일삼고,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윤수 후보는 이번 교육감선거가 현 김석준 교육감 체제 진보교육 8년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있다며 진보교육 8년을 심판하고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의 진보교육으로 되돌아 가느냐가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이념과 정파적 교육 운영이 아닌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해 기초학력을 튼튼히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여 교육격차와 양극화를 줄여나가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로서 부산 교육을 환골탈태 시키겠다며 김석준 후보의 재임 시절 코드인사 논란과 전교조 특별 채용,소통부재 등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두 후보는 31일 각각 마지막 유세를 갖고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교육가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