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30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조 의원은 앞서 약 8년간 서울 서초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불음악축제 개최 △서래마을 크리스마스 장터 개설 △양국 문화교류 후원 △프랑스학교 증축 등 서초구 내 프랑스인 가정의 정착 지원 등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2016년 파리15구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을 단장했으며, 팬데믹 상황에서 이곳에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양국 지방자치단체의 교류 협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의원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 증진과 관계 도약에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