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농어촌관광 조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2일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농촌관광상품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홍천군, 경상북도 상주시 등 7개 시군에서 낙농체험, 글램핑, 시골밥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30~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여행가는 달'과 연계해 주제별 우수 농촌관광지를 추천하고 다양한 농촌관광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농촌여행지 방문 인증 행사("농촌, 어디까지 가봤니?", 6.2.~7.31.), 농촌관광 누리집 웰촌 캐릭터 작명 대회("웰촌 캐릭터, 이름을 지어주세요", 6.7.~6.17.), 여름농촌여행 밸런스게임("밸런스게임, 당신의 선택은?", 6.20.~7.1.)을 실시한다.
'여행가는 달' 농촌관광상품 할인 내용과 주제별 농촌여행지, 홍보행사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관광 누리집 "웰촌"과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도 다음달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
'바다로'는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보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지난 2015년 12월에 처음 출시됐다.
'바다로'를 구매하면 45개 선사가 운영하는 84개 항로, 128척의 여객선을 내년 5월 31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의 개인권(7900원)과 가족권(1만2900원)을 통합해 가격을 7900원으로 통일하고, 18세 미만 청소년을 동반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할인 혜택도 본인 포함 4명까지에서 5명까지로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용방법은 '가보고싶은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또 오는 7월 5차례에 걸쳐 총 100팀(200명)의 '연안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국민들의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크루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지난 2016년 첫 실시이후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 코로나 19로 2년간 중단됐었다.
이번 체험단은 송도 해상케이블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부산 지역 유명 관광지와 최근 운항을 재개한 부산항 원나잇크루즈 체험 등을 포함한 50만 원 상당의 Stay & Cruise 형식 2박 3일 연안크루즈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