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오는 7월까지 부패·공익신고 운영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부패행위 및 공익침해행위의 신고와 이해충돌방지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28일부터 이틀동안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 대한체육회장과 함께하는 '한번에 배우는' 청렴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해 스포츠 승부조작 부패행위 신고 및 신고자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청렴플로깅에는 이기흥 회장과 학생선수 및 경상북도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등 총 160여 명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는 참가자들과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지인 구미 시민운동장 일대 환경정화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을 함으로써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자발적인 청렴 문화 참여를 유도해 청렴실천 의지를 확산했다.
이어 대회 기간 학생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제도 인식조사를 실시해 제도 인식 여부에 대한 설문 응답을 통해 누구든 승부조작과 관련한 부패·공익신고가 언제나 가능함을 안내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캠페인 기간 부패·공익신고 제도와 관련한 다양해진 반부패 법령 개정사항을 사규에 반영해 체육회 청렴·반부패 제도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규범력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기흥 회장은 "부패·공익신고 실효성 강화 캠페인을 통해 승부조작을 경험한 당사자가 주저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포츠 경기가 공정하고 투명하며 경기 참가자 모두가 서로 상호 존중할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