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박형준 국민의힘, 김영진 정의당 후보가 시내 곳곳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오전 0시부터 '72시간 시민 행복 대장정'을 시작했다.
새벽 시간대 충렬지구대와 수안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 변 후보는 도담도담 이동플랫폼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연제공영차고지에서 새벽 버스 인사를 진행했다.
이어 오전 시간대에는 초읍어린이대공원 좌판시장, 명지동 체육공원 등에서 인사를 하는 한편 명지신도시성당 미사와 포도원교회 예배 등에도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는 연제구에서 집중유세를 한 뒤 벡스코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을 참관하고, 광안리에서 열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현장을 지지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변 후보는 28일 범어사와 금정구‧동래구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 뒤,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우승 기원 인사를 하는 등 시내 곳곳을 돌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기도 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주로 서부산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오전 시간대 캠프 미팅과 회의를 진행한 박 후보는 정오부터 북구 구포시장 도보 유세를 진행하며 시민을 만났고, 오후에는 사상구 덕포시장과 애플아울렛을 찾아 투어와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전날 박 후보는 김형찬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강서구 명지신도시 도보 투어를 한 뒤, LoL MSI가 열린 벡스코를 찾아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또 오후에는 오은택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와 함께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진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어린이대공원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사직야구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고, 오후 5시에는 LoL MSI 결승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전날 김 후보는 해운대 대천공원과 벡스코,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을 찾아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