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해 "지금 주불이 진화됐지만 산림청과 소방청, 경상북도 등 산불 진화 기관에서는 마지막 남은 잔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밤을 새워가며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산림 당국과 소방 및 진화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장마철 전에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실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12시 6분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나 오후 8시 30분쯤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