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는 당분간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활동한다"라고 27일 밝혔다.
이어 "방예담은 아티스트로서 프로듀싱 역량을 더 강화하고 싶다는 본인 의견에 따라 일정 기간 음악 공부에 전념하기로 했고, 현재 일본에서 휴가 중인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연장 요청해 고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더 보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늘 아티스트의 성장과 지원에 힘쓰는 동시에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트레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두 멤버에게 휴식을 더 주기로 결정했으니 팬분들의 넓은 이해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0년 데뷔한 트레저는 12인조 보이그룹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내놓는 대형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올해 2월 미니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한 트레저는 올여름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들어갔으며 타이틀곡도 확정됐다.
오는 8월 데뷔 2주년을 맞아 굵직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컴백을 일찌감치 준비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또한 연말 시작하는 일본 투어에 앞서 두 번째 국내 콘서트를 열 가능성도 있다.
YG엔테터인먼트는 "이틀간 오프라인 전 좌석이 매진된 트레저의 데뷔 첫 콘서트 '트레이스' 이후 팬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첫 콘서트임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함성과 응원 소리를 내지 못한 팬들이 무척 아쉬워했고, 멤버들 역시 국내 팬들과 더 많이 교감하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추가 콘서트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