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한근 후보 고발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와 김한근 후보. 전영래 기자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 캠프가 무소속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홍규 후보 캠프는 허위논평·보도 등 금지와 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한근 후보 등 4명을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홍규 후보 측은 "(김한근 후보가) 본인에게 유리한 투표일 최종득표 예상치(%)를 제작 지시한 것으로 판단되고, 그것을 피고발인들과 본인의 지지자들에게 유포함으로서 여론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며 "특히 그 지지자들이 또 다시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자료를 유포함으로서 심각한 여론조작이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 캠프가 28일 무소속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홍규 후보 캠프 제공

그러면서 "5월 한 달 동안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결과 현황에는 투표일 최종득표 예상치(%)를 조사한 결과는 없다"며 "따라서 위 투표일 예상 지지율(%)은 명백한 허위다. 투표일 예상 지지율을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한 것은 여론을 왜곡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심각한 선거범죄행위"라고 고발 사유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한근 후보 측은 "캠프에서 만든 자료가 아니어서 현재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유포됐는 지를 알기 위해 진원지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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