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수습 중인데 또 덮쳐…2명 숨지고 1명 다쳐

창원소방본부 제공

28일 새벽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를 수습하던 2명이 뒤이어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새벽 2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에서 동창원 나들목 방향 1km 지점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 바닥 줄눈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장 안전시설물을 수거하는 도중 스포티지 SUV가 도로안전 유도차량인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후 벤츠 차량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던 스포티지 운전자 40대 남성과 50대 작업자를 덮치면서 이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50대 벤츠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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