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명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50대 A씨는 지난 24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달서구 두류동 아파트 담장에 부착된 더불어민주당 최홍린 구의원 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2명 역시 50대로, 이들은 지난 26일 남구 대명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현장에서 붙잡혔고 맞은 선거운동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단속하겠다. 현수막과 벽보 훼손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 검거해 공명 선거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