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도 돼지고기 공급엔 차질 없어"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강원 홍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 도축 마릿수는 152만 마리로 전망된다며, 평년의 143만 마리와 지난해 143만 9천마리 보다 많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 발생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1175마리는 전체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1169만 마리)의 0.01%로, 장·단기 돼지 공급에 큰 영향은 없다 판단했다.
 
현재 정부는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전량 매몰 처분을 하고,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현재 국내산 돼지고기는 외식 수요 상승 등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방역정책과 함께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추경 반영 등 농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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