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배우자 조규영씨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변 후보는 조씨와 나란히 회송용 봉투에 넣은 투표용지를 관외 투표함에 밀어 넣었다.
투표를 마친 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투표에 꼭 참여해 주셔서 부산을 바꾸고 부산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선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선거라고 하지만, 시민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시리라 본다"며 "끝까지 죽을힘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 후보는 이날 동구와 서구, 사상구, 강서구에서 잇따라 유세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배우자인 조현씨와 투표장에 들어선 박 후보는 선거사무원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는 등 다소 여유로운 모습으로 조씨와 함께 투표에 임했다.
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좋은 기회를 시민들의 훌륭한 선택으로 함께 잡았으면 한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머무는 도시, 또 바깥에 있는 청년들이 부산에 살고자 하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청년들께서 이런 미래를 스스로의 힘으로 열기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금정구 오시게시장에서 유세를 벌인 뒤 마을버스조합과 화물협회 등 각계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이후에는 연제구와 북구 일대에서 유세전을 이어간다.
정의당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김 후보는 "두 기득권 양당이 아닌 정의당에 투표하시면 정치적 기본권과 노동권이 보장되는 부산을 만들 수 있다"며 "남은 시간 각 후보들의 정책을 잘 비교하셔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투표 이후 금정구 오시게시장에서 유세전을 펼친 뒤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대회에 참석한다. 오후 늦게 부산시청 후문에서 다시 유세를 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